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대다수는 신장 기능이 정상 수치보다 낮은 분 , 고혈압이 높으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15년 전부터 고혈압성 신장질환이 시작되어 꾸준히 약을 먹으면서 관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떤 분들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열심히 관리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분들은 약만 먹으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약 만 잘 먹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지금 까지 지내왔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장 수치가 조금씩 내려가는 걸 보면서 이제야 심각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약보다 중요한 게 음식 조절인데 그걸 이제 와서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께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 나트륨과 혈압과의 관계 그리고 음식 조절에 대하여 적어 보았습니다.
1. 나트륨이 혈압을 상승시키는 원인
나트륨은 체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체내 수분 증가: 나트륨은 물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과다 섭취 시 혈액 내 수분량이 증가하여 혈액량이 많아집니다.
혈관 압력 상승: 혈액량이 많아지면 혈관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혈압이 상승합니다.
혈관 수축 유도: 나트륨이 많아지면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압이 오릅니다.
고혈압 환자는 이미 혈관이 약해져 있어, 나트륨 섭취로 인한 혈압 상승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혈액량이 감소하고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자연스럽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2. 신장 건강과의 관계
신장은 우리 몸에서 나트륨을 조절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나트륨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혈압이 더욱 상승할 수 있습니다.
신장의 부담 증가: 나트륨을 배출하기 위해 신장은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체내 노폐물 배출 어려움: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나트륨과 노폐물이 몸에 쌓이면서 부종과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 위험 증가: 고혈압은 만성 신장질환(CKD)의 주요 원인이며,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고혈압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루 2,000mg 이하의 나트륨 섭취가 권장됩니다.
가공식품(햄, 소시지, 라면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나트륨 배출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3. 효과적인 해결법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일상 속 작은 변화로 충분히 실천할 수 있습니다.
소금 대신 천연 조미료 사용: 마늘, 양파, 허브, 식초, 후추 등을 활용하면 풍미를 유지하면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 줄이기: 인스턴트 음식, 통조림, 가공육(햄, 소시지)에는 많은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 요리 줄이기: 찌개, 국, 라면 등 국물 요리에는 나트륨이 많으므로 국물 섭취를 줄이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 섭취: 바나나, 감자, 아보카도, 토마토, 녹색 채소 등은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TIP : 대학병원에서 검사받으시면 병원 내에 식단관리 상당해 주는 곳이 있습니다 상담을 통하여 본인에게 알 맞은 식단을 짜서 관리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분 섭취 늘리기: 하루 1.5~2L의 물을 마시면 신장을 통해 나트륨이 배출되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
운동하기: 규칙적인 운동(하루 30분 이상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명상, 요가,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을 상승시키고 신장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나트륨이 혈압을 높이는 원리를 이해하고, 신장 건강과의 관계를 고려하며,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실천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단을 짜다 보면 도대체 먹을 음식이 없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뒤늦은 후회보다 실천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여 모두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